Halifax 체류기 40

코로나 때문에 강제 집순이, 뭐하고 노나

지긋지긋한 코로나 때문에 강제로 집순이 생활을 한지 한달이 되었네요. 우리 넷플릭스 볼 거 다봤잖아요... 그렇다고 딱히 공부하는 건 싫잖아요? 더 이상 드라마도 볼 게 없는 이 시점, 아날로그 감성으로도 시간 순삭하는 노하우 공유해요 ㅋㅋ 1. 카드게임 여러분 캐나다인들도 그림 맞추고 밑장뺍니다ㅋㅋ 는 농담이고요. 집에 어디선가 굴러다니는 보드게임 있잖아요. 그걸 주섬주섬 꺼낼때가 왔어요. 전 룸메들과 우노라는 게임을 했어요. 첨에 룸메가 같이 하자고 할땐 무시했어요... 차라리 그 시간에 격렬히 더 누워있겠다고.. 하지만 한번 게임하는 순간 제 눈은 돌아버렸다죠. 이길때마다 짜릿해요. 지면 한 판 더하고 싶어요. 결론은 안하겠다고 찡찡거렸지만 시계를 보니 세시간이 지났더군요ㅋㅋㅋㅋ 우노 게임 룰은 간..

Halifax 체류기 2020.04.11

할리팩스의 배달의민족, 배달앱- 스킵더디쉬(Skip the dishes), 우버이츠(Uber eats)

하루 삼시세끼 요리해먹기 귀찮잖아요. 코로나 때문에 외식도 못하잖아요. 그래서 적어보아요. 할리팩스의 배달앱 후기 1. 스킵 더 디쉬 (Skip the Dishes) 정말 솔직한 이름을 가진 배달앱인 스킵더 디쉬. 일단 제가 제일 자주 사용하는 어플이에요. 배달비는 레스토랑, 거리마다 다른데 (보통 $3.49정도) 제가 본 가장 Maximum 배달비는 $4.79였어요. 레스토랑에서 배달비를 할인해주는 경우도 있고 15불에서 20불 이상 주문하면 배달비 무료인 경우도 많아요. 그런데 가끔 레스토랑 원래 가격보다 더 비싼 경우도 있어요. 예를 들어 레스토랑 메뉴나 싸이트에서 $8불인 것이 Skip the Dish에서는 $10불. 그렇기 때문에 레스토랑 원래 가격이랑 위치 비교해보시고 주문하시는 걸 추천해드려..

Halifax 체류기 2020.04.11

사계절이 아름다운 노바스코샤 루넨버그, 할리팩스 당일치기

노바스코샤의 대표적 관광지 루넨버그를 소개합니다.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도시로 1753년에 세워진 영국인의 북미 식민지 계획 정착도시였습니다. 옛날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어서 현재 어업뿐만이 아니라 관광, 영화의 배경으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Locke & Key의 배경도 루넨버그라는 사실! 할리팩스에서 차로 1시간~1시간 반이면 갈 수 있어서 당일치기로 기분전환하기 딱 좋아요 어느 계절에 가도 아름답지만 여름에 가면 고래투어, 톨십투어, 다양한 기념품 가게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할 수 있어요! 꼭 액티비티 아니더라도 근처 오션뷰를 보며 점심을 먹는 것거나 카레 테라스에 앉아 지나가는 사람을 구경하는 것도 즐거운 곳이니 방문 강추해요 :) https://www.novasco..

Halifax 체류기 2020.04.11

캐나다 노바스코샤 코로나 현황 -2020년 4월 8일

2020년 4월 8일 캐나다 노바스코샤 현황입니다. 수요일 노바스코샤는 32명의 확진자를 더 발표하면서 총 342명의 확진자를 기록했습니다. - 확진자 비율의 47%는 남성 53%는 여성입니다. - 확지자 중 265명은 코로나가 Active한 상태, 77명은 회복되거나 안정적인 상황, 11명은 병원에 입원 - 현재까지 11,346명이 코로나 결과를 음성 - 노바스코샤 East Zone 거주 70대 여성 사망 코로나 합병증으로 사망 - 캐나다 전체 코로나 통계는 18,433 확진, 402명 사망, 4952명 회복입니다. 주변 분위기는 한국으로 돌아가시는 분들이 몇몇 보이네요. 현재 고용시장이 멈췄고 학교도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한국으로 돌아가는 옵션을 선택하신 것 같아요. 어서 코로나 사태가 끝..

Halifax 체류기 2020.04.09

캐나다 유아교육 ECE (Early Childhood Educator) 포기한 이야기

캐나다 ECE를 도전했다가 포기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처음 캐나다 이민을 결정하고 컬리지 2년 + 1년 경력으로 영주권 따는 트리를 계획하고 있었기 때문에 무슨 전공을 할까는 정말 중요한 문제였어요. 보통 여자분이라면 ECE를 가장 선호하시는데 일자리 기회가 많다는 점, 컬리지를 졸업 후 레벨2를 따면 최소 17불(노바스코샤 기준)을 벌 수 있다는점, 주변에 ECE로 영주권을 받은 사례가 많기 때문에 안정적이라는게 가장 큰 장점이었어요. 저는 아기들을 나름? 좋아하는 편이라서 그래 하자 ECE! 라고 생각하고 노바스코샤의 ECE 전공을 알아봤더랬죠. 결론만 말하면 1학기 하고 때려쳤습니다. 하하하 제가 ECE 포기한 이유는 이래요 1. 학교가 졸업후 워크퍼밋을 안준대요. 이런 저런 일이 있어서 제..

Halifax 체류기 2020.04.08

할리팩스 펍 투어(Pub Crawling)- East of Grafton

할리팩스에서 놀거리를 찾아 밤마다 다운타운을 어슬렁어슬렁 거릴적 발견한 펍 할팩의 50미터 이태원 Argyle Street에 위치해 있어요. 안에 들어가면 예쁜 조명,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찻잔과 티스푼이 예쁜 펍이에요. 해피아워 everyday 4-6pm에 가면 와인과 맥주 2불 깎은 가격에 Bar Bites는 반값에 먹을 수 있어요. 저는 이곳 Mediterranean Nachos를 참 좋아해서 여기 오면 나초와 맥주 조합을 주로 먹어요. 자세한 위치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셔요 :) https://www.google.com/maps/place/East+of+Grafton/@44.6455136,-63.5762984,17z/data=!3m1!4b1!4m5!3m4!1s0x4b5a22317e27fd91:0x..

Halifax 체류기 2020.04.07

캐나다 꿀알바 Pet Sitter

안녕하세요 :) 오늘은 제가 해본 알바 중에 Pet sitting에 대해 이야기 해볼려고 해요. 캐나다는 Pet 산업이 큰 거 같아요. 길거리를 가면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을 가는 사람들을 정말 정말 많이 볼 수 있어요. 보통 성견의 대소변은 실내 패드를 이용하는 대신 산책을 통해 해결해 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규칙적인 강아지 산책은 필수에요. 어떤 견주는 직장에 가있는 동안 강아지 유치원에 보내기도 하지만 어떤 견주는 Pet sitter를 고용합니다. 저도 지인이 강아지를 입양해서 여름동안 잠깐 Pet Sitting으로 일했었어요. 제가 알아봤을 때의 시세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8시간은 20~40$, 그 이상으로 밤까지는 60$~80$정도였어요. 제가 돌봐줬던 강아지는 2개월된 블랙 레브라도 리트리버였는데..

Halifax 체류기 2020.04.07

할리팩스의 쏘카 아틀란틱 카쉐어

할리팩스에도 쏘카같은 차공유 시스템, 아틀란틱 카쉐어가 있어요. 할리팩스 도시 곳곳에 아틀란틱 카쉐어 차정거장과 플렉스카(전용 주차장에 꼭 주차할 필요 없는)라는 게 주차되어있는데 앱이나 홈페이지, 전화로 예약한 후 사용하고 반납하는 시스템이에요. 요금은 가입한 요금제에 따라 상이하니 밑의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기본요금 + 킬로수당 요금으로 계산해요. (Trip Calculator로 본인에게 맞는 요금제 골라보셔요) 저는 참고로 학생이라 학생용 요금제는 보증금을 따로 낼 필요가 없어서 졸업하기 전에 신청했어요. https://www.carshareatlantic.ca/plans/CarShare Atlantic Rates: Carsharing at a low priceCarShare Atl..

Halifax 체류기 2020.04.06

캐나다 호주 비교

2011년 호주에서 워홀로 1년반, 캐나다에서 현재까지 약 3년을 보낸 시간을 비교해볼려고 한다. 참고로 비교사항은 내 주관적인 기준, 경험, 기억 도시마다 다르니 의견 참고용으로 생각하시길. 1. 날씨 내가 있는 할리팩스는 캐나다에서 따뜻한 편에 속한다. 하지만 추운게 문제가 아니다. 겨울이 안끝난다. 3월도 춥고 4월도 춥고 5월도 쌀쌀, 작년엔 7월에도 추웠다. 거기에다 눈이 엄청 온다. 올해 겨울은 일주일에 한번씩은 눈폭풍 때문에 학교를 안 간듯. 사실 캐나다의 가장 큰 단점은 날씨인듯. 하지만 육월부터 할로윈까진 날씨가 정말 좋다. 짧지만 여름만은 최고최고. 그것만 보고 일년 버틴다. 호주는 정말 더웠다. 크리스마스에 40도까지 올라가던건 기본 ㅋㅋ 얼굴도 새까맣게 타서 엄마가 공항에서 나보고 ..

Halifax 체류기 2020.04.06

할리팩스 코로나 근황

할리팩스에서 자가격리를 한지 벌써 3주째이다. 노바스코샤 커뮤니티 컬리지도 1주 + 코로나 2주의 봄방학이 끝나고 월요일부터 온라인 강의를 시작한다. 아직 자가격리 + 사회적 거리가 중요해서 날씨 좋은 주말만 되면 경찰들이 눈에 불을 켜고 벌금 메길 사람을 찾는다. 현재 공원은 다 문 닫은 상태이고 (어길시 무단침입으로 간주하여 벌금), 레스토랑과 스타벅스도 테이크아웃만 가능하다. 노바스코샤는 2020년 4월 5일 현재 250명의 확진자가 나온 상태. 여행에서 돌아온 사람도 있지만 지역감염도 시작된 듯 하다. 얼마전에 다트머스와 NSLC는 직원이 감염되어 문을 닫았다는 기사를 읽었다. https://globalnews.ca/news/6780683/26-new-cases-of-coronavirus-test..

Halifax 체류기 2020.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