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lifax 체류기

캐나다 호주 비교

열버 2020. 4. 6. 12:01

2011년 호주에서 워홀로 1년반, 캐나다에서 현재까지 약 3년을 보낸 시간을 비교해볼려고 한다.

 

참고로 비교사항은 내 주관적인 기준, 경험, 기억 도시마다 다르니 의견 참고용으로 생각하시길.

 

1. 날씨

내가 있는 할리팩스는 캐나다에서 따뜻한 편에 속한다. 하지만 추운게 문제가 아니다. 겨울이 안끝난다. 3월도 춥고 4월도 춥고 5월도 쌀쌀, 작년엔 7월에도 추웠다. 거기에다 눈이 엄청 온다. 올해 겨울은 일주일에 한번씩은 눈폭풍 때문에 학교를 안 간듯. 사실 캐나다의 가장 큰 단점은 날씨인듯. 하지만 육월부터 할로윈까진 날씨가 정말 좋다. 짧지만 여름만은 최고최고. 그것만 보고 일년 버틴다.

 

호주는 정말 더웠다. 크리스마스에 40도까지 올라가던건 기본 ㅋㅋ 얼굴도 새까맣게 타서 엄마가 공항에서 나보고 시골서 밭메다 올라온 사람 같았다고 했지... 그래서 여름되면 낮엔 해변에 밥먹듯이 갔었고 밤이 되면 열대야를 시달렸었다.

그때는 겨울에 눈이 그리웠었지 ㅋㅋ 지금같이 긴 겨울엔 호주의 쨍한 더위와 여름 날씨가 그립다. 간사한 사람마음ㅋㅋ

 

2. 생활

거의 십년전일때 호주의 내가 있던 도시는 최저시급이 십칠불이었다. 노바스코샤는 2020년 4월 기준 12.55. 나는 대신 파트타임으로 레스토랑에서 서빙을 해서 팁을 받았다. 캐나다 처음 오신 분들.. 꼭 팁 챙겨주셔요. 우린 팁으로 먹고살아요.  공산품은 캐나다와 호주 모두 비싼 편인거 같지만 호주는 농산품은 국내 수급이 가능해서 더 쌌던 기억... 대신 캐나다가 집세는 더 싸다! (내가 대도시에 사는게 아니라서 그런것일수도 있지만) 현재 룸렌트 월 500~600불대를 내는데 호주에선 2인 1실을 500 불 정도 냈던 기억...

 

참고로 호주 기억은 라떼의 기억이니 검트리라는 싸이트로 도시별로 시세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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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캐나다는 키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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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치안 및 문화

사실 사람과 치안은 캐나다가 더 안전하다고 느낀다. 호주에선 인종차별 때문에 벌건 대낮에 도망다닌 경험도 있고 밤에 뻑치기를 당해 아직도 몸에 흉터가 남아있다지... 할리팩스는 호주에 비하면 확실히 안전하다. 다운타운 쪽에 살고있는데 밤에 늘 조심은 하지만 위험하다고 특별히 느낀적은 별로없다. 사람들도 캐나다 사람들이 더 나이스한듯 (매우 주관적 의견 ㅋㅋ) 

 

4. 이민 및 결론

장단점 따져봤지만 결국 내 목표는 이민이기 때문에 기승전 캐나다이다. 사실 호주가 초큼..보다 많이 그립긴한데 호주 이민은 걍 다시 태어나는게 더 빠를거같고 캐나다는 그래도 이민의 기회는 아직 다른 영어권 나라보다 많은것 같다.

AIPP라는 이민 프로그램 때문에 노바스코샤로 엄청나게 사람이 많이 몰리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