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lifax 체류기 40

캐나다 노바스코샤 할리팩스 4월의 날씨는! 눈보라가 휘몰아칩니다

할리팩스에 거주한지 N년차... 할리팩스 날씨에 제법 익숙해졌다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이런 날씨는 아직 신기하다. 봄꽃은 바라지도 않는데!! 눈보라가 몰아칠줄이야 할리팩스에 처음 온 3, 4월이 기억난다. 끝나지 않는 지겨운 겨울에 멘탈이 슬슬 나가기 시작... 한국에선 개화소식이 슬슬 들려오기 시작하고 나는 캐나다도 당연히 봄이 곧 시작하는 줄 알았다. 주변 현지인들에게 봄은 언제오나요 봄은 언제오나요 봄은 언제오나요 그때마다의 대답... "여긴 봄이없어 긴 겨울 지나면 짧은 여름이야." 난 왜 그말을 못믿었을까... 정말로 5월은 되니 그때부터 나무에 잎사귀가 필랑말랑 6월이 되니 이게 봄겸 여름이구나 깨달았다. 이러니저러니 그나마 할리팩스는 눈이 쌓이지 않는데 내륙쪽은 눈이 쌓이더군요. 캐나다인한테 ..

Halifax 체류기 2020.04.29

할리팩스 원데이 핸드크래프트 체험 새둥지 목걸이 만들기

할리팩스에서 할거리를 찾아 헤메던 어느 날, 지인이 페이스북으로 찾아낸 목걸이 만들기 원데이 클래스! 노바스코샤에 오래 있다보니 자연친화적으로 취향이 바뀐건가. 아니 새둥지라니 너무 귀엽잖아 ㅠㅠ 가격은 2시간에 35불 수강료, 은체인 등 재료 모두 포함한 가격. 나는 3명이상 갔더니 10% 할인해줘서 31.5불에 했다. 장소는 다트머스 저 어딘가 스타벅스. 테이블 하나 예약해서 다른 수강생들과 오손도손 목걸이를 만들었다. 수업 따라가는데 너무 집중한 나머지 만드는 과정을 사진으로 못남긴 나는 바보... 그래도 만드는 방법은 꽤 간단했는데 철사에 구슬(새 알)을 선택해서 꿰멘 뒤 알을 따라 주변을 구깃구깃 감싼 후에 체인을 달면 끝! 말이 간단하다고 했지...난 중간에 철사 끊어먹는 바람에 비명 한 번 ..

Halifax 체류기 2020.04.27

노바스코샤 할리팩스 당일치기 페기스코브 Peggys Cove

아틀란틱 캐나다의 상징인 페기스 코브를 소개합니다. 아틀란틱 뉴스 보시면 대문으로 나오는 그 등대에요! 페기스코브는 할리팩스에서 43㎞ 떨어져 있는 어촌도시이인데 하얀 등대, 음식점, 선물용품 점 등이 있어서 노바스코샤의 대표적 관광지에요 :) 저는 그동안 4~5번 다녀왔는데 갈때마다 느낌이 새로웠어요. 가장 최근에 갔던건 겨울 어느날이었는데 평일에 가서 그런지 사람이 많이 없더라고요 오랜만에 보는 푸른 하늘에 행복행복 바위에 앉아서 파도 치는거 멍하니 보고 있으면 속이 뚫려요. 파도가 나대신 화내주는 느낌 봄, 초여름에 갔을 때는 들꽃이 피어있었어요. 페기스 코브 근처를 천천히 산책하는 것도 재미 쨍한 여름에 가면 관광객과 함께 북적북적 여행지 온 느낌이 들어요 날씨 좋은 날엔 해질 무렵에 가서 노을을..

Halifax 체류기 2020.04.25

캐나다 노바스코샤 코로나 현황 4월 22일

이번주 노바스코샤 코로나 현황입니다. 2020년 4월 22일 기준 -총 확진자 772명, 총 사망자 12명, 330명 치료 -현재까지 22,993명의 테스트 결과 음성 -화요일 기준 10곳의 장기요양 시설에서만 환자 148명 65명의 스태프들 확진 확인 -이 중 Northwood 요양원에서만 112명의 환자, 40명의 스태프 감염 확진 -확진자의 58% 여성, 42% 남성 -10명 입원, 그 중 3명 집중 치료 -지역별 감염자 수 현재 캐나다 전체 코로나 집계 수는 아래 표와 같습니다. 확진자 40,190 완치자 13,986 사망자 1,974 출처: https://atlantic.ctvnews.ca/nova-scotia-reports-2-more-deaths-at-northwood-35-new-covid..

Halifax 체류기 2020.04.23

노바스코샤 할리팩스 당일치기 와인너리 Luckett Vineyards

노바스코샤는 맥주도 유명하지만 와인도 유명한거 알고계신가요? 여름 할리팩스에서 당일치기로 가면 딱 좋을거 같은 와이너리 소개합니다. Luckett Vineyards! 빨간 전화부스로 유명한 곳이죠. 위치는 1293 Grand Pre Road Wolfville, Nova Scotia Luckett 와이너리의 브랜드이자 상징같은 존재인 빨간 전화부스! 저기서 사진을 찍고싶었지만 줄이 너무 길어서 못찍었다는ㅠㅠ 안에는 이렇게 와인이 전시되어 있고 시음할 수 있습니다. 저는 여기서 화이트와인 레드와인 다 샀는데 화이트 와인 취향 저격 PHONE BOX WHITE 라는 와인 한병 샀었는데 달달하고 상큼하니 여름향이 나는 것 같은 와인이었어요 이렇게 테라스가 있어서 포도밭을 보면서 음식과 와인을 먹고 마실 수 있어..

Halifax 체류기 2020.04.21

캐나다 할리팩스 룸, 아파트, 콘도, 하우스 렌트하는 법

9월 개강을 앞두고 할리팩스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타지 생활에서 가아아아아아아아자아아앙x100 중요한 집!! 집을 구하는 법을 공유할려고 합니다. 보통 가족 단위로 오시는 분들은 콘도 혹은 하우스를 알아보시는데요 간단하게 장단점을 살펴보면 아파트나 콘도는 관리하기 쉽다는 점, 유틸리티가 포함되어 다 포함되어 있다는 점 하지만 잘못된 이웃을 만나면 층간소음 및 맡고싶지 않은 냄새에 시달린다는 점입니다. 반면 하우스는 완벽한 사생활 보장, 넓은 공간, 자유도가 높지만 모든 유틸리티를 다 내야한다는 점, 하우스 관리가 보통 노동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특히 할리팩스는 겨울이 길기 때문에 눈이 오면 눈을 치워주고 난방비도 무시 못하다는 점 참고하셔요. 아파트를 찾는 법은 여러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일단 ..

Halifax 체류기 2020.04.20

할리팩스 이불속도 위험한 베드버그, 베드버그 확인 싸이트

캐나다 n년차 이민이고 뭐고 다 때려치고 집에 갈까 심각하게 고민했던 사연 공유합니다. 그 이유는 바로 베드버그, 초가 삼간 다 때려부수고 싶었던 빈대였어요. 캐나다 오자마자 Kijiji로 룸렌트를 구했습니다. 가격도 좋고 위치도 좋고 여러모로 만족을 하며 이사. 근데 이사하자마자 집주인 왈 "사실 내 방에서 베드버그 나왔는데 내 방에만 있어서 넌 괜찮을거야. 방역 불렀어" 엉? 엉? 그걸 왜 지금 말하는데.... 엉?? 이때만해도 베드버그가 얼마나 위험한건지 몰라서 그냥 방역 부르면 사라지겠지 했어요... 며칠 후 목밑이 전체적으로 미친듯이 간지럽더군요... 저는 이때까지만 해도 내가 모르던 갑각류 알러지가 생겼나 했어요. 그런데 하루하루 목밑, 다리, 팔, 얼굴 일자로 뭐에 물린 자국이 생기면서 미친..

Halifax 체류기 2020.04.15

캐나다 노바스코샤 코로나 현황 2020년 4월 14일

일주일만에 가파르게 확진자 수가 대폭 상승하고 있네요. 캐나다 총리 저스틴 트뤼도가 부활절을 맞아 가족들과 여행사진을 공개했다가 욕을 엄청 먹었죠. 이번주 노바스코샤는 어떤 상황인지 요약합니다. - 확진자 517명, 사망자 3명 완치 124명 - 검사 결과 16,755명 음성 - 현재 10명이 병원 입원, 그 중 4명은 집중치료 - 확진자의 연령대는 10살 이하부터 90세 이상까지 다양 - Zone별 확진자 수 Central Eastern Northern Western 397 40 34 46 - 가장 최근 사망자인 세번째 사망자는 월요일 다트머스의 Admiral Long Term Care centre에 거주하던 80대 코로나 합병증으로 사망. (케이프브리튼에서 4/6일 70대, 4/8일 90대 여성 사망..

Halifax 체류기 2020.04.15

캐나다 할리팩스 중고거래는 어떻게할까?

할리팩스에서 악기, 옷, 악세사리 등 여러가지 아이템들을 온라인 사이트나, 벼룩시장에서 중고거래 했었는데요. 캐나다 중고나라는 평화로운지 개인적인 경험을 공유합니다 :) ** 코로나가 난리치는 요즘은 중고거래는 자제하거나 꼭 해야한다면 더 주의하도록 해요 ** 1. 한인 커뮤니티 각 지역의 한인 커뮤니티 카페나 홈페이지를 가시면 중고거래 글이 올라옵니다. 저도 최근 귀국세일 하시는 분들 물품을 알아보고 있는데요. 제가 생각하는 한인 커뮤니티에서 중고거래하는 장단점은 - 가격대비 물품들 상태가 양호, 깨끗이 물건 쓰시는 분들이 많아서 물건 상태를 믿을 수 있어요 - 주로 귀국세일의 종류가 많음 가구, 주방기구, 기타 잡동사니 등 - 빠른 직거래, 한국인들 빨리빨리 해치우잖아요. 우리나라 말로 퀵 거래하면 ..

Halifax 체류기 2020.04.14

할리팩스 카페 추천, 북카페 Trident Cafe

할리팩스 n년차.. 할리팩스의 이런저런 카페 중 제가 좋아하는 카페 중 하나를 소개할려고 합니다. 사우스 엔드 슈퍼스토어 근처, 1256 Hollis Street에 있는 Trident Cafe 라는 북카페에요. 중고서점과 카페가 만난 이국적인 느낌의 카페입니다. 영업시간은 아침 8시 30분부터 저녁 5시까지라서 저는 보통 주말에 조용히 책읽고 싶거나 업무를 보러 갑니다. 참고로 저는 이곳 카페라테랑 허브차를 좋아해용... 이곳에서 커피 마시면서 책 읽으면 해외에 있지만 해외 온 느낌... 책도 중고가로 구매할 수 있으니 책 읽으시며 여유 즐기고 싶으신 분 강추드려용 :)

Halifax 체류기 2020.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