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소확행

러쉬 샴푸바 제이슨 앤 더 아르간 오일 써본 후기

열버 2021. 1. 13. 12:42

제로웨이스트 열풍에 급 꽂혀 찾아보게 된 샴푸바

아무래도 제일 유명하고 매장이 가까운 러쉬 샴푸바를 알아보았다.

블로그 검색해보니 가장 유명한건 NEW 샴푸바인거 같은데 매장에서 향을 맡아보니 너무나 내 취향이 아님

매장 직원과 두피상태 상담한 결과 추천받은 제이슨 앤 더 아르간 오일을 구매했다.

일단 장미향이 나고 내 두피 상태가 많이 건조한 편이라 아르간 오일이 도움이 될거라고... 또 샴푸바 라인 중 베스트셀러라길래 선택했다.

 

 

홈페이지 가니 이러이러하게 효능이 있다고 한다. 출처: https://lush.co.kr/goods/goods_view.php?goodsNo=157  https://www.lush.ca/en/search?q=jason+and&search-button=&lang=en_CA

 


비누 보관용 틴도 따로 파는데 상술같아서 나는 패스. 집에 남는 용기 재활용 하지 뭐.

바로 머리를 감아보았다. 나는 다이소에서 산 비누거품망에 넣어 거품을 내보았다.

 

 

 

1.머리에 물을 충분히 적시고
2.비누를 몇번 비벼 거품을 낸후
3.머리에 골고루 비벼준다.

샴푸바는 거품이 잘안날거라는 편견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거품이 매우 잘난다.

처음엔 어색하지만 바로 적응 가능한 수준.

머리 감을때 아무래도 비누라 두피가 뽀드득해지는 느낌과 동시에 머릿결이 뻣뻣해지는 느낌이 같이 온다.

하지만 머리를 감고나니 오히려 일반 샴푸보다 머리가 더 부들부들한 느낌이 든다.
말리면서 머리를 빗으니 전보다 엉킴도 덜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상태 확인해보니 난 오히려 전에 쓰던 샴푸보다

 

1.기름이 덜끼고 (기름이 다른 샴푸바보다 더 낀다는 리뷰도 보긴 봤다. 두피 바이 두피일듯)

2.두피가 덜 간지러우머

3.비듬도 많이 사라졌으며

4. 머리카락은 더 부드럽다

샴푸바가 이렇게 다이나믹하게 효과를 줄지 상상도 못했다. 나름 대중적인 샴푸 사용하고 있었는데..

하지만 단점을 꼽으라면

 

1. 비싼가격에 비해 너무나 조만한 비누. 한국에선 1,8000원, 캐나다에선 세전 12.95불이다.

   팔십번 사용가능하다는데 두명이서 정말 40일 사용했다.

2. 까다로운 보관. 습기와 열에 약하다고 잘말려서 보관 해야한다.

3.비누 부서지거나 작아지면 사용하기 애매.

아마 향이 질리면 다른 제품을 시도해보겠지만 일단 샴푸바 효과를 톡톡히 봤기 때문에 재구매는 다시 할 생각이다.

샴푸바 리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