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7 -실제 인물, 실화 비교

최근 넷플릭스에 올라온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7.

 

 

뉴스룸, 소셜 네트워크 등으로 유명해진 아론 소킨이 감독, 각본. 에디 레드메인 ,조셉 고든 레빗 등 쟁쟁한 출연으로 기대작이었는데요 영화를 보고나니 정말 2시간 러닝타임이 지루하지 않은 잘만든 재판물이었습니다.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유력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작품이라고 합니다)

 

실제 베트남 전에 반대하던 미국의 운동 이야기 바탕으로 해서 그런지 민주주의의 미국이 저랬다고?라는 충격과 요즘 미디어를 통해 접하는 카오스의 미국 사회를 보면 아 그냥 저때나 지금이나 똑같구나라는 생각이 동시에 듭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했기 때문에 어디까지가 영화적 픽션이고 실제 인물들의 후기가 궁금했는데요.

실제 인물들과 영화속 주인공들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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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비 호프만(Abbie Hoffman)

Netflix & https://www.historyvshollywood.com/reelfaces/trial-of-the-chicago-7/

 

Youth International party의 공동 창립자였던 애비 호프만 일단 사진만 봐도 배우가 얼마나 열연했나 알 수 있습니다. 

재판 후 호프만은 코카인을 판매하다 잡히는 1973년까지 좌익운동을 계속했다고 합니다. 도망생활을 하며 성형수술로 외모를 바꾸고 가명을 쓰며 이곳저곳을 전전하다가 Barry Freed라는 이름으로 뉴욕에 정착. 코카인 혐의로 1년 수감생활 후 다시 운동을 하지만 1989년 자살합니다.

 

 

제리 루빈(Jerry Rubin)

제리 루빈도 Youth International party의 공동 창립자였습니다. 미모의 여성 FBI와 제리의 얘기는 영화에서 만들어진 허구이고 실제론 잠복근무 경찰에게 쫓겼다고하네요. 또 영화에선 루빈의 체포가 미국 국기를 들고 다니던 여자를 강간위험에서 구하는 상황에서 발생하지만 실제론 시카고 거리에서 레스토랑을 찾다가 체포되었다고 합니다. 후에 제리 루빈은 주식 중개인이 되고 94년 차에 치어 사망합니다. 다단계 마케팅 회사에서 일하면서 Wow라는 건강음료를 팔았다고 하네요. 결국 자본주의의 노예가 된 루빈.

 

 

톰 해이든 (Tom Hayden)

Netflix & https://www.historyvshollywood.com/reelfaces/trial-of-the-chicago-7/

영화에서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톰 헤이든. 호프만과 가치관의 차이는 있었지만 영화에서 더 부각시켜 표현했다고 합니다. 또 영화의 마지막 명장면인 베트남전에서 사망한 미국인의 이름을 읽는 장면도 영화적 연출이라고 합니다. 

헤이든은 후에 캘리포지아 주의회와 주 상원등에서서 정치인으로 활동하며 2016년 사망합니다. 오바마와 힐러리를 지지했다고 하네요. 

 

 

레니 데이비스 (Rennie Davis)

Netflix & https://www.historyvshollywood.com/reelfaces/trial-of-the-chicago-7/

79세로 아직 살아계시는 분. 영화처럼 베트남전에서 죽은 군인 이름을 기록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후에 프렘 라왓이라는 영적지도자의 추종자가 되었다고 합니다.

 

 

데이비드 델린저(David Dellinger)

Netflix & https://www.historyvshollywood.com/reelfaces/trial-of-the-chicago-7/

영화에서 묘사한것처럼 2차 세계대전 양심적 병영 거부자로 수감되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재판 중 화를 참지 못하고 폭력을 행사한 것은 영화적 설정이라고 합니다. 재판 후에도 끊임없이 활동을 계속했다고 합니다.

 

 

바비 실(Bobby Seale)

Netflix & https://www.historyvshollywood.com/reelfaces/trial-of-the-chicago-7/

영화적 각색이길 바랬지만 재판에서 변호사가 없었던 것과 재갈을 물린 것은 사실이라고 합니다. 호프만 판사가 16건의 모독죄로 징역 4년은 선고했다고 하네요. 어쨌든 결국 사건에서 분리되었고  72년 석방되어 오클랜드 시장 선거에 출마하기도 합니다. 

 

 

그 외

Netflix & https://www.historyvshollywood.com/reelfaces/trial-of-the-chicago-7/

그 외 영화에서 발암을 유발하던 판사는 실제로 시카고7에 악의를 가지고 편파적으로 행동했으며 83년 사망할때까지 계속 법원에서 근무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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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 나온 정치 재판이라는 말이 유독 기억에 남습니다. 변호사가 미국에는 정치 재판이라는 건 존재하지 않다고 하지만 사실은 시카고7이 새 정권의 본보기용 정치재판이라는 것을 모두가 알고있죠.  사법부의 개혁이 왜 필요한지 보여주는 영화 같습니다.

 

 

 

 

출처 : slate.com/culture/2020/10/trial-chicago-seven-aaron-sorkin-accuracy-netflix.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