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소확행

핑크프린세스 물주기 팁&성장일기

열버 2022. 11. 16. 09:10

식물키우는거는 벌레 꼬인다고 일도 관심 없던
제가 가드닝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웹툰 크레이지 가드너에서 본 핑크프린세스의 분홍분홍 이파리다.

식물은 다 초록색인줄 알았는데 분홍색 이파리가 나온다는 충격에 가드닝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열악한 캐나다 환경에서 핑크프린세스 구하기는 난이도 극상...

아무리 찾아도 없다가 시즌이었는지 갑자기 동네슈퍼에 산더미처럼 쌓아놓고 팔길래 삼만원 주고 샀다!! 너무 행복해

분홍색 이파리가 너무 상큼하고 이쁘당
구하기 어려웠던것과 달리 난이도는 쉬움이라고 써있다

인터넷 열심히 찾아보니 습도 60프로 이상이라길래 중고거래로 가습기도 사왔다.
내 피부는 퍼석한데...

따뜻한 온도에서 반음지 반양지에 놔두면 된댄다.
초보 특징.. 가만히 놔두지 못한다. 난 괜히 햇빛에 냅뒀다가 그늘에 냅뒀다가 하루에 몇번씩 난리친다.

산지 일주일 되니 새로운 이파리가 나올려고 한다.
기대기대

동네 유명한 화원에서 들은 물주기팁!!

인터넷에서 뭐라고 하든 속흙까지 바싹 마르면 저면관수를 하라고 했다.
그럼 뿌리가 알아서 물을 흡수한다고.


플라스틱 용기에 물을 넣은후 한시간동안 화분째로 넣어줬다.
그랬더니 다음날 겉흙까지 촉촉했다.

새로운 다시마가 나왔다!!! 핑크색 무늬가 살짝 보인다. 비오는날에는 곰팡이같은게 생겨서 면봉으로 살짝 닦아줬다.

그리고 같은 줄기에서 다시 생기는 새이파리🌿
얘는 또 어떤 무늬를 보여줄까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