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lifax 체류기

노바스코샤 관광 울프빌 , 딕비 관광 리뷰 및 영업글

열버 2020. 8. 7. 09:38

여름은 왔고! 여행은 가야겠지만! 코비드 때문에 멀리는 못가고!

 

그래서 친구들과 1박2일로 여행간 곳이 울프빌 -딕비- 케짐쿠직 코스이다.

 

사실 다 몇 번 가본 곳이지만 재방문 여러번 할만큼 아름다운 곳이다.

 


<Wolfville>

 

할리팩스에서 차로 한시간 거리에 있는 소도시. 다운타운도 예쁘지만 근처 와이너리와 오션뷰가 너무 예뻐서 드라이브 하면 기분 좋아지는 곳이다.

 

친구들과 Luckett vineyard 등 근처 와이너리에서 와인시음을 했는데 파란하늘 + 포도밭 + 바다 경치 조합은 반칙 아닙니까?? 음식도 맛있어서 할리팩스에서 주말에 브런치 먹으러 올 가치가 있는 곳이다.

 

 

그 다음으로 간 울프빌에 있던 교회를 개조한 펍. 이름도 The Church Brewing Company이다. 외관과 실내가 교회모습이 남아있어 다른 펍과는 경건한(?) 매력이 있다.  

 

 

<Digby>

딕비는 노바스코샤 북서쪽에 있는 항구도시인데 관자가 유명하다! 그래서 먹었다...관자!!

 

숙소에서 준 10% 할인 쿠폰 있는 레스토랑 두곳 둘 다 먹었는데 관자가 진짜 크고 통통하고 맛있었다. 

튀겨도 맛있고 구워도 맛있고 삶아도 맛있는 관자 일년치는 먹은듯 하다.

 

딕비 오션뷰가 보이는 BnB에서 머물렀는데 액자며 소품이 다 고풍스러워서 오히려 더 좋았다. (캐네디언 친구는 할머니 스타일이라고 했지만 나한텐 이국적이고 감성적이었다!)

 

 

처음 방문했을때는 밤에 별을 보러 나갔었는데 이번 방문엔 방에서 90 days fiance 보느라 별밤을 놓쳤다...

그 대신 다음날 아침 일출을 봤는데 태어나서 본 가장 아름다운 경관 중 하나였다. 

 

 

이 광경을 보자마자 생각난 그림 윌리엄 터너의 <전함 테메레르>. 비록 함선과 어선: 일몰과 일출의 차이가 있긴하지만 윌리엄 터너가 그렸던 풍경이 내가 본 일출과 조금은 비슷하지 않을까? 

 

William Turner, <Fighting Temeraire>, 1838

 

<KejimKujik National Park>

 

케짐쿠직에서 자전거를 대여해서 놀려고 했지만 코비드 때문에 자전거는 대여불가였다.

대신에 카약이라도 탈려고 했는데 온라인 선예약제라 카약을 못구했다.

그래서 입장료 12불 내고 모기에게 15방 뜯긴 30분만의 트래킹 후 돌아왔다....

자전거는 내년 여름에 다시 도전하기로 ㅋㅋ

 


볼때마다 새로운 노바스코샤. 내년 여름 딕비에 갈때는 Whale watching을 도전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