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팩스 경유 토론토 관광, 나이아가라폭포+씨엔타워

캐나다 입국을 위해 인천 - 토론토- 할리팩스 경로를 많이 선택하신다.

 

이때 가장 걸리는 점은 새벽 할리팩스 도착 및 2시간 남짓의 빠듯한 경유시간

 

토론토- 할리팩스로 국내선으로 갈아타는 시간 + 비자 심사가 대기시간에 비해 너무 촉박한 것 같아

내린 결론은 그냥 토론토에 2박 3일로 머물고 이틀 관광을 하자! 였다.

추가로 토론토 영사관에 들려 운전면허 공인인증도 받을겸

 

토론토에서 입국심사를 받고 캐리어를 토론토 공항에 맡긴 후 딱 3일치 짐과 노트북만 들고 토론토 버스를 탔다. 

 

숙소는 한인텔 사이트를 통해 미리 한인 민박을 예약했다. 주인 아주머니도 친절하시고 방도 좋고 성수기인거치고 값도 저렴해서 매우 만족만족

 

첫날은 쇼핑몰을 포함한 시내구경 + CN Tower를 구경했다. 

 

 

 

캐나다 제1의 도시답게 고층건물이 많다.

이땐 아직 한국물 먹은 상태라 저 고층빌딩에 아무 감흥이 없었다...

(할리팩스에스 몇년 지낸후 대도시 여행할 기회 있었는데 그땐 고층빌딩숲 보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하하)

 

 

 

CN Tower에 여러가지 관광 패키지 상품이 있지만 나는 그냥 General Admission을 선택했다. 

General Admission 가격은 성인 $39, 어린이(4-12) $29이다.

 

현장구매를 했는데 성수기라 줄이 꽤 길었다.

CN Tower 안에서 346M 전망대에 올라가기 위한 엘리베이터도 1시간 반넘게 기다려서 겨우 탔다. 

 

전망대 올라가면 Glass Floor가 있어서 밑을 내려다 볼 수 있고 토론토의 전체적 전망을 구경할 수 있다.

기다리는 시간은 2시간이 넘었지만 전망대에선 30분만에 내려왔다 ㅋㅋ 

 

재밌었긴한데 두번은 안갈듯...

 

둘째날 간 나이아가라 폭포

 

나이아가라 폭포는 토론토에서 1시간 반정 걸린다. 

나이아가라 폭포에 가는 방법은

 

1. 렌트카 빌리기

2. 메가 버스 예약하기

3. 카지노 버스 이용이 있는데 (여권 필수!!!)

 

나는 그나마 저렴한 카지노 버스를 선택했다. 

카지노 회원 카드 PAC이 있으면 10불이지만 난 없으므로 왕복 30불 (2020년 기준)

(PAC은 카지노에 도착한 후 발급받을 수 있다)

 

https://safewaytours.net/en/casino-tours/#Finch

Casino Shuttle凱濤皇宮賭場 - Safeway Tours

카지노 버스 시간과 정류장은 위 싸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난 평일이라 예약을 굳이 안했는데 사람이 많아서 버스 한대를 놓치고 다음 버스를 탔다.

예약도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그렇게 도착한 카지노! 처음 와보는 카지노가 신기해서 거금 20불을 투자해 슬롯을 당겼지만

1분만에 사라졌다...내가 뭘한걸까?

카지노에 있는 식당에서 간단히 요기를 마치고 나이아가라 본격관광 시작!

 

 

 

나이아가라 폭포 주변 헬리곱터 타기, 폭포 뒤 동굴 구경, 밤에 하는 관광 등

정말 다양한 관광 패키지 상품이 존재한다. (아래 링크 참조)

 

https://www.niagarafallstourism.com/

Home

하지만 난 당일치기로 온거니 제일 필수코스인 Hornblower의 Voyage to the Falls 선택! 

보트타고 빨간 우비 입고 캐나다 쪽 폭포 바로 근처까지 갔다오는 20분짜리 코스다

 

어른은 2020년 기준 $30.50 어린이는 (5-12) $20.50 이다. 

나는 미리 예약안했고 성수기였지만 줄 거의 없이 바로 티켓 구매 가능했다! 

 

 

 

 

가까이서 나이아가라 폭포를 본 소감은....완전 재미짐!!

그렇게 큰 폭포를 본 적도 없고 가까이 가본 적도 없었는데 경이로웠다.

 

폭포 근처여서 무지개를 볼 수 있었는데 원래 무지개가 끝나는 장소는 행운의 장소라던데 저 무지개가 내 캐나다 생활의 행운이 될 것인가!!!(라고 생각했지만...개뿔)

 

 

 

나이아가라 폭포 전망으로 공원을 따라 걷는데 사진을 아무렇게나 찍어도 달력풍경 같다 +_+

 

카지노 버스를 탈때 미리 토론토로 가는 버스표를 받았기 때문에 시간 맞춰 토론토로 돌아왔다.

 

나이아가라를 다녀온 후기는 이곳은 부모님과 함께 무조건 1박 2일로 다시 와야한다는 것

 

난 당일치기라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기지 못한 게 너무 아쉬웠다. 특히 밤의 폭포가 아름답다는 얘기를 너무 많이 들어서 부모님 모시고 폭포뷰 호텔을 잡아 제대로 구경하고 싶다.

 

토론토에서 짧게 관광을 마치고, 은행업무도 보고 영사관에서 운전면허 공증도 받은 후 할리팩스로 출발! 

 

혹시나 토론토 경유로 할리팩스 가시는 분들은 토론토에서 드랍오프해 짧지만 관광 겸 기타 업무 보는걸 추천한다. 할리팩스에서 토론토로 관광할 일이 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갈일이 없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