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lifax 체류기

할리팩스 근교 당일치기 관광 Windsor, 윈저

열버 2020. 7. 3. 11:18

날씨가 좋은 어느날 콧바람이 쐬고싶은데 노바스코샤에서 아직 한번도 안가본 곳을 가자!라고 하여 찾아보게 된 Windsor

 

할리팩스 시내에서 차로 40분쯤 북쪽으로 운전하시면 있는 소도시입니다.

 

대략적인 위치는 이쯤이니 아래↓지도를 참고하셔요

 

 

 

윈저는 하키의 탄생지라는 닉네임을 가지고 있을만큼 역사가 오래된 도시입니다. 캐네디안 원주민, 아카디안, 영국의 역사가 섞여있고 전쟁의 중심지가 되었었던 도시에요.

 

도시 자체는 크지 않고 조용하지만 할리팩스와는 다른 또다른 독특한 분위기가 있어요.

 

 

주말이라 아쉽게도 상점들이 다 닫았더군요. 하지만 Father's Day라 그런지 펍 안에는 사람이 꽤 많았습니다.

 

은퇴의 도시같다고 생각한게 멋진 빈티지 오픈카를 타고 드라이브 하시는 노부부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저희는 펍 말고 시내 카페를 갔어요. 당 떨어지지않게 브라우니 윋 휘핑크림 한가득 ㅋㅋㅋ 

 

아무래도 조그만 소도시이다 보니까 검은 머리 외국인이 신기했나 봅니다. 

 

카페 안에서 어떤 할아버지가 정말 고개를 어깨너머로 돌리면서까지 빤히 쳐다보시더군요. 민망 부담 -_-;;

 

Schoolhouse라는 맥주 양조장이 있어서 앞에 강을 바라보며 파티오에서 맥주를 마실 수 있습니다.

 

새롭긴 하지만 시내만 방문하기앤 매우 애매할 것 같은 Windsor 방문기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