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n년차 이민이고 뭐고 다 때려치고 집에 갈까 심각하게 고민했던 사연 공유합니다. 그 이유는 바로 베드버그, 초가 삼간 다 때려부수고 싶었던 빈대였어요. 캐나다 오자마자 Kijiji로 룸렌트를 구했습니다. 가격도 좋고 위치도 좋고 여러모로 만족을 하며 이사. 근데 이사하자마자 집주인 왈 "사실 내 방에서 베드버그 나왔는데 내 방에만 있어서 넌 괜찮을거야. 방역 불렀어" 엉? 엉? 그걸 왜 지금 말하는데.... 엉?? 이때만해도 베드버그가 얼마나 위험한건지 몰라서 그냥 방역 부르면 사라지겠지 했어요... 며칠 후 목밑이 전체적으로 미친듯이 간지럽더군요... 저는 이때까지만 해도 내가 모르던 갑각류 알러지가 생겼나 했어요. 그런데 하루하루 목밑, 다리, 팔, 얼굴 일자로 뭐에 물린 자국이 생기면서 미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