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팩스 도착한 날부터 주이동한다고 노래를 불렀는데 그곳에 6년이나 살아버렸다...
할리팩스가 별로라서 떠났다기 보다는 나의 라이프스타일과는 안맞았다. 나에겐 너무나도 할게없고 시골인곳...
벤쿠버, 광역토론토, 캘거리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 파트너와 협의 후 캘거리로 주이동 결심
그 이유는
1. 내 집 마련의 꿈
코비드 이후로 인플레이션이 오르고 자산가치가 상승하는거 보며 사회초년생인 나는 암것도 없더니 극가난해지 느낌을 받았다 ㅠㅠㅠ
할리팩스는 이미 부동산이 상당히 오른 수준이었고.. 내가 저 동네를 아는데 저 동네를 저 가격 주고 산다고? 라는 심보와 함께 이럴바엔 주이동하고 말지라는 마인드로 더 도시 사이즈가 크고 집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했던 캘거리로 눈을 돌리게 되었다.
캘거리도 이미 부동산 열풍으로 집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ing... 나도 어쩌다보니 집한번 실물로 안보고 몇번의 오퍼 낙방후 어찌저찌 뭐하나 사게됐다.
다행히 동네가 너무 좋아서 매일매일 행복 만족!!
2. 한국과 조금이라도 가까워지기 + 더큰 한인 인프라
할팩에서 한번 한국 가보면 알잖슴..?? 토나오게 힘든거 ㅋㅋㅋ 에어캐나다 플러스 토론토공항의 조합은 유죄다...조금이라도 서쪽으로 가서 비행시간을 줄이고 토론토 공항을 더이상 이용하고 싶지 않았다 ㅋㅋㅋ
할팩에 한인들이 많이 들어오긴 했지만 그래도 다른 도시에 비하면 한인인프라가 너무 작은편...
특히 리얼터/의사/건축 등 뭔가 한인비즈니스를 내가 후기를 보고 골라서 이용할때가 필요하지않은가!!
토론토나 벤쿠버에 비하면 쨉도 안되겠지만 그래도 나름 한인 비즈니스들이 많아서 선택할 수 있다는게 너무 행복하다.
결론은 !!
정전안남
비미친듯안옴
건조날씨라 추워도 생각보다 괜춘함
세금오프로개꿀임
다른 인종 커뮤니티도 발달해서 쇼핑할때 선택권 많음
할팩보다 다인종이라 맘이편함
고속도로 잘뚫려있어서 102 끝자락처럼 미친듯이 안막힘
밴프는 진짜 멋있음ㅈ
한국행직항이 생김
등등의 이유로 캘거리 온거 후회 안함.